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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기상전광판 설치 비리의혹 '시끌시끌':화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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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기상전광판 설치 비리의혹 '시끌시끌'

박형대 의원, 전남교육청 물품 비리 청산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제안
민주당 교육감 향한 칼날에 민주당 일색 도의회 응답할까...결과 관심

박미경 기자 | 입력 : 2023/11/28 [20:18]

 


박형대 전남도의원(진보당, 장흥1)이 각급 학교에 설치되고 있는 기상전광판과 관련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를 제안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사실상 더불어민주당과 동색인 교육감을 향한 칼날에 더불어민주당 일색인 전남도의회에 응답해 행정사무조사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다.  

 

 박형대 의원은 28일 오전 11시 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 '전남도교육청의 물품 구매 비리 의혹'에 대한 도의회 차원의 행정사무조사 발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 발의는 지난 2004년 장흥 강성서원의 이전 건축과 관련해 문화재 훼손 문제과 관련해 이뤄진 후 19년 만이다.

 

박형대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과 비리는 상존할 수 없는 단어이다”며 “아무리 좋은 교육시설과 교육역량이 존재해도 부정과 비리가 스며들게 되면 그 순간 교육의 가치는 무너져버린다”고 지적했다.

 

특히 “교육계는 어느 곳보다 교육계는 청렴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야하며, 이를 위한 부단한 혁신이 요구되지만 어느 순간 ‘물품비리’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로 국민들로부터 신뢰가 떨어졌다”고 힐난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은 올해에만 전라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물품 및 계약 비리 의혹으로 2번이나 질책을 받았다”며 “교육위원으로서 부끄럽고, 아이들에게 면목이 서지 않았다”고 탄식했다.

 

박형대 의원이 비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물품은 각 학교에 설치된 기상전광판이다.

 

박 의원은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현장에 설치된 기상전광판이 불필요한 사업이거나 목적 외 사업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며 “학교에 이미 알림전광판이 있음에도 기상전광판이 추가 설치됐고, 계약도 T업체가 100% 독식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단순히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의 정도가 아니라 억지수요, 거짓수요를 발생시켜 ‘특정업체 일감 만들어주기’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심폐소생술 실습용품 구입과 관련해서도 “최근 전교조 등 교육사회단체들도 의혹을 제기했듯이 일선 학교 교사들도 이해 못하는 물품이 학교에 들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교육청은 불거지자 ‘교육단체와 조사를 하겠다’고 하는데, 조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이 조사를 하겠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객관적이고 엄정하며 정확한 조사만이 잘못을 바로 잡을 수 있다”며 전남도의회 차원의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특히 “행정사무조사를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11월까지 이뤄진 전광판과 심폐소생술 실습기구 구입 과정을 조사해 최초 수요 발생시 누가,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근원을 정확히 조준해 철저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전남교육청 물품 비리를 청산해 예산 낭비를 막고 정의로운 교육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다.

 

박형대 의원은 “아무리 훌륭한 제도도 부정과 비리를 완벽히 막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부정과 비리를 끊어내는 노력을 멈춘다면 부정과 비리는 보편적 문화가 될 것이다"며 “행정사무조사만이 혁신의 신호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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