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관악의 하모니 화순초관악합주단 정기연주회

화순초등학교(교장 윤영섭)와 화순중학교(교장 서양심) 관악합주단 정기연주회가 지난달 22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렸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연주회에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관악합주단 후원회원,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깊어가는 가을밤을 관악의 선율로 채웠다.

이날 관악합주단은 클라리넷 2중주와 색소폰 솔로를 포함한 ‘SPARKS’, ‘CRAZY FOR CARTOONS’, ‘THE BEST QUEEN’ 등의 13곡을 선보였다.

화순초 관악부는 지난 1997년 창단됐으며, 2000년부터 화순중 관악부와 매년 합동 정기 연주회를 열고 있다.

특히 각종 공연에서 입증된 실력으로 명성과 전통을 뽐내고 있으며, 화순의 문화예술축제 활동에서도 대표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화순초 관악부 지휘자 진재중 강사는 “코로나19 이후 정상화된 연주 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영섭 화순초 교장은 “해가 갈수록 깊은 울림의 화음을 만들어 내는 아이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이들이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지니고, 서로를 배려하며 협력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